상례는(喪禮) 슬프고도 엄숙한 의식(儀式)

람이 죽는다는 것은 그가 일생 동안 함께 살아 오던 가족 친척 친지등 모든 반려자와 영원한 작별을 고하게 되는 것이므로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수 없다. 이 슬픈 심정을 질서 있게 표현하면서 마지막 이별을 엄숙하고 절차있게 행하 는 것이 곧 상례(喪禮)다. 예문(禮文)에 예를 다하여 장사 지내라는 말은 곧 그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예라는 것은 알맞아야 한다. 너무 소홀 해도 안되고 너무 지나쳐도 예가되지 못한다.과공(過恭)은 비례(非禮)라는 말이 있다 그 때의 사정과 형편에 따라 예절을 차려야 한다.그러나 종래의 우리나라 상례 의식은 번잡하고 형식에만 치우쳐서 실행이 매우어려 웠을 뿐만아니라 그로 인 해 경비도 막대 하여서 그 폐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 번잡하고 형 식에 치우친 의식 절치는 그것을 연구하지 않은 사람 으로써는 그실행 방법과 절차를 알지 못히기 때문에 부득이 상례의식을 잘 아는 전문가를 불러서 일일 이 지시를 받아가면서 상주는 피동적인 역활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시대도 달라졌으므로 상례 절차도 우리의 생활 감정과 일치가 되 도록 치루어 져야 할 것이다.우리의 생활 감정과 동떨어진 번잡하고 허식화된 상례의식은 타파해야 되겠다.


임종(臨終)은 침착하게
임종은 부모 형제 또는 가까운 친척이 마지막 숨을 거둘때 그 자리를 지켜보는 것을 말한다.대개 임종이 가까워 오면 근친 혈족들은 이성을 잃고 당황하기 쉬 우나 어디까지나 침착하게 엄숙한 순간을 지켜 보아야 한다. 병자가 위독 상태에 빠지면 가족들은 침착한 태도로 다음일을 진행한다. 1.병자에게 꼭 물어 둘 일이 있으면 내용을 간추려 병자가 대답하기 쉽게 묻고 대답을 기록한다. 2.가족은 속히 직계존비속 밑 특별한 친지에게 기별하고 병실에 모여 병자의 마지막 운명을 지킨다. 다만 어린이의 병실 출입은 삼가해야 한다. 3.병자에게 물어서 대답을 들은 사항이나 병자자신이 가족에게 전한 말은 반 드시 기록해 두어야만 병자가 운명한 후에 복잡한 초상을 치르더라도 잊지 않게 되며 뒷날에 그 말을 참고 할수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유언은 가족적인 것으로 민법에서 규정한 법율상의 유언과는 다른 것이다. 민법상
에 규정된 유언의 효력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민법 조 문에 명시한대로 요식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므로 임종시에 듣는 유언은 법율상의 효력은 갖지 못하는 것이다. 병자가 운명할 때가 가까와 지면 그의 마지막 말을 듣고 지켜 보기 위해 온 가족과 가까운 친척이 병실에 모이나 나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병실의 출입 을 못하게 하여 병자의 운명을 목격 하지않도록 해야한다. 어린아이들은 감수성이 예민하기 때문에 충격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수시 를 하려면 운명을 하게 되면 가족들은 자연 돌아가신 이의 시신을 붙들고 울게된다. 미리 친척이나 친지 가운데 초종(初終) 범절에 익숙한 분을 청하여 운명한 뒤의 수시를 부탁한다.

그러면 그분은 가족들의 울음을 그
치게 하고 돌아간 이의 수족이 굳기전에 수시를 하게 된다. 수시에 대한 가정어레준칙의 규정은 다음과 같다. 병자가 운명하면 지채없이 다음과같이 수시한다. 1.깨끗한 백지나 햇솜으로 코와 귀를 막는다. 2.눈을 감기고 입을 다물게 한뒤 머리를 높게하여 괴고 손발을 바로 잡는다 3.나무판 위에 시체를 눕히고 홋이불로 덮은 뒤에 병풍이나 가리게로 가리고 그 앞에 고인의 사진을 모시고 촛불을 밝히며 향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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