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성명  조려(趙旅) 
생년  1420년(세종 2) 
몰년  1489년(성종 20) 
자  主翁 
호  漁溪 
본관  咸安 
시호  貞節  
기사전거 : 神道碑銘(李縡 撰) 등에 의함  
 행력 
왕력 서기 간지 연호 연령 기사 
세종 2 1420 경자 永樂 18 1 태어나다. 
단종 1 1453 계유 景泰 4 34 成均進士에 합격하다. 
세조 1 1455 을해 景泰 6 36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중 세조의 왕위찬탈 소식을 듣자, 
科業을 폐하고 咸安 伯夷山으로 들어가 은거하다. 호를 漁溪處士라 하다. 
세조 2 1456 병자 景泰 7 37 元昊, 李秀亨과 함께 原州 雉岳山에 올라 立石에 題名하
다. 
성종 20 1489 기유 弘治 2 70 卒하다. 
중종 11 1516 병자 正德 11 -  손자 趙績 兄弟가 문집을 간행하다.(姜渾의 序) 
숙종 25 1699 기묘 康熙 38 -  단종이 복위되자 이조참판에 추증되다. 
숙종 29 1703 계미 康熙 42 -  咸安 西山書院에 제향되다. 
영조 12 1736 병진 乾隆 1 -  寧越 彰節祠에 追享되다. 
영조 18 1742 임술 乾隆 7 -  9대손 趙榮祏이 문집을 중간하다.(朴弼周의 序) 
정조 5 1781 신축 乾隆 46 -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貞節’(淸白自守曰貞 好廉自克
曰節)의 시호를 받다. 
고종 38 1901 신축 光武 5 -  후손 趙錫奎가 續集을 간행하다. 
기사전거 : 墓碣銘(李薇 撰)ㆍ神道碑銘(李縡 撰)ㆍ新編莊陵志列傳(尹舜擧 撰) 등에 
의함  
  
 편찬 및 간행 
저자의 시문은 1516년(중종 11)에 손자 趙績 兄弟가 시 약간 수를 모아 姜渾의 序를 
받아 간행하였다.《초간본》 이 초간본은 연대가 오래되고 병란을 거치면서 유실되
어 詩 수십여 편과 姜渾의 序文만이 후손가에 전해져 왔으나, 이 또한 많이 訛誤되
어 거의 알아볼 수 없었다. 그 후 1742년(영조 18)에 9대손 趙榮祏이 安陰縣監으로 
있을 때 族人 趙埜와 더불어 여러 諸本을 모아 서로 참고하여 잘못된 것을 고치고 敍
次를 바로잡아 목판으로 간행하였다.《중간본》 이 중간본은 저자의 傳ㆍ碑銘 및 기
타 저자와 관련된 詩文ㆍ疏啓 등을 卷下에 附錄하여 2권 1책으로 묶고 朴弼周의 序
와 趙榮祏의 跋을 붙여 간행한 것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고려대학교 중앙도
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그 후 1901년에 후손 趙錫奎가 續集을 간행하였다. 이것은 「生六臣先生集」에 수록
된 「漁溪逸稿」를 바탕으로 여러 문집에서 산견되는 저자의 遺詩와 逸蹟을 趙惺昊ㆍ
趙惺恂ㆍ趙昺奎가 모아 중간본인 原集의 제3권으로 편차하여 咸安 西山書院에서 목판
으로 간행한 것으로 宋秉璿의 서와 李種杞의 발을 붙였다. 이 본은 현재 규장각, 성
균관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1970년에는 趙聖來씨의 번역으로 국역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