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읍에서 청령포로 가는 흰재에는 생육신 趙旅(조여)의 유적지가있다.단종이 승하하였다는 말을 듣고는 주야로 달려와서 밤중에 청령포에 당도하였다. 강건널 배가 없어서 방성대곡하였다.조여는 생각다 못하여 의관을 벗어 등에 짊어지고 물 속으로 뛰어들려는 순간 , 큰 호랑이 한 마리가 옷을 물어 당기는 것이 아닌가?조여는 목소리를 가다듬어"내가 이 강을 건너 상감의 시체를 수습할 수 있게 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나는 부득이 물속의 원귀가 될 수밖에 없다.그런데 너는 왜 나를 끌어 당긴단 말이냐?" 하자,호랑이는 고개를 숙이고 땅에 엎드리면서 등에 타라는 시늉을 해 보였다.

호랑이의 도움으로 청령포를 무사히 건넌 조여는 단종의 빈소 앞에 엎드려 목놓아 울며 네 번 절하고 일어나 단종의 시체를 엄습해 놓고, 눈물을 흘리면서 빈소를 물러나오니 호랑이가 조여를 기다리고 있다가다시 등에 업고 청령포를 건너주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漁溪(어계)선생은 정조때 이조판서를 증직하고 정절공이란 시호를 내려 그의 충성심을 기리고 있으며, 함안 조씨 문중에서는 1986년 청령포 진입로변(현재 정상 우축)에 비석을 세워 충신의 뜻을 기리고 있다

우리 첨정공파 문중의 조준웅변호사가 영월 검찰 지청장 재임시 유적비 건립에 크게 기여하여 함안조씨 총 연합회로 부터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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